윙윙대는 모기만큼 아주 신경이 쓰이는 놈이다. 더운 여름철에 음식이나쓰레기봉투를집안에 몇 시간 만이라도 방치하는 순간, 그 과일이나 음식물 쓰레기에 초파리가 아주 무지막지하게 달라붙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음식 찌꺼기에 많이 번식하지만, 당과 산을 포함한 모든 것이 라면 가리지 않고 어디든 상관없이 무조건 달려든다. 예를 들면 음식물 쓰레기처럼 냄새나는 맛이 간 음식물, 맥주나 와인을 심하게 좋아한다. 방충망은 그냥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일반적인 가정집에선 초파리가 들어오는 걸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초파리 생기는이유
오늘도 자취생들은 초파리를 보면서 '사실 초파리는 자연 발생하는하는 게 아닐까'하고 의심하곤 한다.
초파리는 작고 검은색이라서 숫자에 비해서는 눈에 잘 안 띄는 편이지만 구더기는 매우 끔찍하다. 하얀 실지렁이 같은 게 음식물을 뒤덮고 꿈틀거리는데 웬만큼 담대한 사람도 악 소리가 나오는 광경이다. 번데기 역시 만만찮은데 음식물 쓰레기통 주변은 물론 일반 쓰레기통이나 쓰레기봉투 주변 등에 단체로 번데기 까기를 시전 하기도 한다. 벽에 바글바글 매달린 번데기들을 보면 구더기와는 다른 의미로 충격과 공포.
번식도 굉장히 빨라서 한 번 놓치면 몇 시간 뒤에 초파리 여러 마리가 방을 돌아다니는 걸 볼 수 있다. 잡아도 잡아도 이미 새끼를 까놔서 계속 나와 굉장히 성가시다.
초파리 퇴치법
초파리를 끌어 모으는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 집 안의 오래된 음식물 또는 초파리가 섭취할 수 있는 모든 음식물 처리.
초파리 트랩 계면활성제 덫
유인액으로는 새콤달콤한 냄새를 발생시키는 물질을 쓰며, 계면활성제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주방세제를 넣으면 된다. 가장 흔한 유인액 제조는 물, 설탕, 식초를 대략 1:1:1쯤 섞고 주방세제를 약간 더하는 것. 매실청은 신 향기와 단 향기 둘 다 내므로 설탕과 식초를 대체할 수 있다. 발효하는 물질을 좋아하는 초파리의 습성을 활용하기 위해 유인액에 에탄올을 약간 첨가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초파리 퇴치법 김 빠진 맥주+설탕+주방세제 조합
보통 설치 후 2~3일이 지나 내용물이 발효되기 시작할 때부터 본격적으로 효과가 발생한다.
다이소 등에서 이 덫을 팔긴 하나, 동봉된 유인액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다이소 초파리 트랩"보다 "다이소 초파리 끈끈이 트랩"이 더 효과가 좋다. 다이소 초파리 끈끈이 트랩에 매실액을 추가로 넣어서 설치해두면 효과가 아주 좋다). 통 자체는 초파리가 들어가기는 쉽되 못 나오는 구조이기 때문에 통만 쓰고, 유인액만 별도로 만들어 넣으면 + 그리고 끈끈이 트랩을 옆에 놔두면 괜찮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초파리 트랩 만들기 간장 덫
종지에 간장을 담고 랩으로 덮어 씌운 뒤 구멍 몇 개를 뚫어주면 된다. 다음 날 자고 일어나면 간장에 빠진 초파리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초파리 트랩 만들기 끈끈이 덫
초파리 퇴치기 살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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